소피 마르소, "임권택 작품 취화선, 환상적인 한국 영화"

2015-10-09 14:01
  • 글자크기 설정

[사진=중국신문사]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배우 소피 마르소가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을 두고 "환상적"이라고 극찬했다.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월드 시네마 섹션에 공식 초청된 영화 '제일버드'(오드레 에스트루고 감독)의 소피 마르소 기자간담회가 9일 오후 파크하얏트 부산에서 열렸다. 

올해 부산영화제를 처음으로 참석한 소피 마르소는 기억에 남는 한국영화와 감독에 대한 질문에 "최근에 환상적인 한국영화를 봤다. 바로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을 봤다"며 엄지를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만약 영화 10편을 갖고 무인도에 가야 한다면 '취화선'을 반드시 가져갈 것"이라고 극찬했다.

소피 마르소는 또 "한국영화가 너무 많아 다 볼 수 없지만 '설국열차'를 만든 봉준호 감독이 눈에 들어온다"고 덧붙였다.

배우 소피 마르소는 영화 '라붐'(80, 클로드 피노토 감독)과 함께 프랑스를 대표하는 청춘 아이콘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해 '브레이브 하트'(95, 멜 깁슨 감독) '안나 카레니나'(97, 버나드 로즈 감독) '007 언리미티드'(99, 마이클 앱티드 감독) 등을 통해 전 세계 영화 팬들을 사로잡았다.

한편 '제일버드'는 감옥에 갇힌 사랑하는 연인의 탈출을 돕고 대신 감옥에 갇힌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소피 마르소, 수잔 클레망, 앨리스 벨라이디, 앤 르니 등이 가세했고 '비하인드 클로즈드 도어즈' '레일라'를 연출한 오드레 에스트루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