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러브레터' 속 "오겡끼데스까(잘 지내나요)"라고 외친 배우 나카야마 미호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54세.
일본 현지 매체들은 6일 정오께 나카야마 미호가 시부야구 에비스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나카야마 미호는 영화 '러브레터' 속 여주인공으로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인물이다. 특히 "오겡끼데스까"라는 대사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나카야마 미호는 지난 2017년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부산을 찾아 "22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한국 관객들이 나를 보면 '오겡끼데스까'라고 한다. 정말 감사하고 기쁘다"라고 마음을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