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올해의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67)가 선정됐다. 스웨덴 한림원은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벨라루스의 여성 작가 알렉시예비치를 선정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여성작가로는 2013년 캐나다 소설가 앨리스 먼로 이후 14번째다. 언론학과를 졸업하고 기자로 활동하던 알렉시예비치는 1983년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로 등단했다. 특히 대표작인 '체르노빌 목소리'는 1986년부터 10여년에 걸쳐 100여명의 사람들과 인터뷰한 내용을 바탕으로 체르노빌을 경험한 사람들의 삶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1997년 처음 출간돼 2006년 미국비평가협회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마지막 증인: 어린이를 위한 솔로' '아연 소년들', '죽음에 매료되다' 등을 집필했다. 관련기사데버라 스미스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문학계가 공정한 시대로 가고 있단 희망"'번역은 반역' …AI로는 못 넘을 노벨문학상의 벽 #노벨문학상 #알렉시예비치 #체르노빌 목소리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