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국내 은행들이 안심전환대출 취급에 따라 발행된 주택저당증권(MBS)을 전량 매입했다.
주택금융공사는 8일 안심전환대출 취급에 따른 은행의 MBS 매입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안심전환대출과 관련한 은행들의 MBS 매입 종료로 오는 21일 입찰(23일 발행)부터는 1·2·3년 단기물을 포함한 모든 MBS 트렌치를 일반투자자에게 매각하는 작업이 재개된다.
주택금융공사는 연말까지 격주 단위로 총 6조원 규모의 MBS를 추가 발행해 일반투자자에게 매각할 계획이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우호적 시장상황 등으로 발행물량이 늘어나 은행들의 MBS 매입이 예상보다 일찍 종료됐다"며 "그동안 매입이 제한됐던 단기물에 대한 대기 수요가 있어 투자자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