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국립중앙과학관이 대덕연구단지 이전 개관 25주년을 기념해 오는 12일 ‘국립중앙과학관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국립중앙과학관의 날’은 개관일(10월 9일)을 기념하는 이벤트와 함께 국가대표과학관으로 새로운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구성원들의 결의를 다지기 위한 행사로 준비됐다. 개관일인 9일에는 과학관을 사랑해준 국민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유료전시관인 창의나래관, 천체관, 꿈아띠체험관과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이번 행사에서 중앙과학관은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비전달성을 위한 전시‧연구‧교육 등의 고유임무 달성전략, 미래 과학관의 새로운 운영모델 창출전략, 임무달성을 위한 지원전략 등 3대 분야, 10대 추진전략을 발표한다.
중앙과학관은 이어 이승구 전 과학기술부 차관을 포함한 전‧현직 과학관 근무자들의 과학관의 변천사 회고 및 발전 방향 제시를 담은 영상메시지를 전하고, 개관 이후 현재까지 중앙과학관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한 표창과 감사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김주한 중앙과학관 관장은 “누구나 우리 과학관을 자주 방문해 다양한 전시‧교육‧행사를 즐기면서 과학기술을 쉽게 이해하고 그 중요성을 스스로 느껴 과학기술 진흥의 든든한 후원자가 됐으면 한다”며 “미래의 꿈나무인 청소년들이 과학기술계로 진출하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하고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 세계적인 과학관으로 육성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