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BNK 금융그룹 경남은행은 한국수출입은행과 맺은 협약에 따라 수출팩토링(Factoring) 제도를 새롭게 도입해 수출기업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은행에 따르면 수출팩토링은 무역거래에서 발생된 수출기업의 무신용장방식(D/A, O/A)수출채권을 금융기관이 ‘무소구조건’으로 매입, 유동성을 공급하는 금융기법이다.
수출팩토링 도입에 따라 수출기업은 수출대금 회수에 대한 위험을 제거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국제회계기준(K-IFRS)상 차입금으로 계상되지 않아 재무구조 개선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외환사업부 김창효 부장은 “기존에 시행중인 포페이팅과 함께 팩토링 제도 도입을 통해 수출기업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상품을 통해 수출기업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신용장(L/C)에 의해 발행된 환어음을 무소구조건으로 매입하는 포페이팅(Forfaiting) 제도도 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