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비리 충암고 교사 "학생에 미안, 터질 게 터져…만두튀김에 검은 때가"

2015-10-05 14:22
  • 글자크기 설정

충암고 교사 충암고 교사 충암고 교사 [사진=JTBC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충암고등학교의 급식비리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현직 교사가 비리를 언급했다.

5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충암교 교사는 "학생들에게 미안한 마음뿐이다. 사실 저희도 터질게 터졌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충암고 교사는 "회계비리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학생들이 먹어야 할 식자재를 빼돌려 횡령한 것으로 알고 있다. 쌀, 김치도 30% 이상 부풀렸고, 위탁업체랑 계약한 것처럼 꾸며 돈이 새나가는 형식으로 횡령을 좀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름 10통 중 6통만 사용하고 4통은 빼돌렸다는 것. 이에 대해 충암고 교사는 "튀김요리가 많이 나와는데, 새까만 때가 끼어서 나오고 그럴 때가 많았다"고 설명해 충격을 주기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