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공안과 관리들의 말을 인용, 광시자치구 류저우(柳州)시 류청(柳城)현과 인근에서 오후 3시50분(현지시간) 첫 폭발음이 울린 것을 시작으로 17차례 폭발이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목격자들은 연쇄 폭발로 인해 주변 차량들이 상당수 파손되고 수많은 사람들이 다쳤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폭발 배후와 관련해 신화통신은 폭발이 15개의 우편 폭탄에서 발생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전했다.
공안 책임자도 폭발물이 우편물 안에 들어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명백한 범죄 행위'라고 말했다.
공안은 류저우시 룽수이(融水)현 출신의 의료분쟁 당사자가 사회에 불만을 품고 무차별적인 보복에 나선 것으로 보고 경위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