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시민들이 자신의 재능을 이웃에게 가르쳐주고 배우는 ‘군포나누미학교’ 회원 수가 1천명을 돌파했다.
군포나누미학교는 시민 누구나 자율적으로 가르치고 배우는 시민주도형 생활문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3년 처음 출범했다.
또한 생활에서 필요한 많은 소소한 주제를 가지고 시민들이 직접 자신의 지식과 재능을 이웃에게 가르쳐주고, 또 다른 이웃의 이야기를 들으며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일반강좌의 수공예, 재즈감상, 역사배우기와 테마강좌인 ‘나만의 레시피’를 통해 수제쿠키 등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주제로 강좌가 수시 개설, 운영돼 누구나 부담없이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와 기술을 배울 수 있다는 점도 군포나누미학교 만의 큰 장점이다.
조희란 시민강사는 “같은 시민으로서 이웃들과 함께 강좌를 운영하니 뿌듯하다”며 “배울 곳은 어디든 많지만 군포나누미학교처럼 서로 나누며 이야기하고 공감할 있는 공간은 많지 않기 때문에 특별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