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3.35포인트(0.70%) 오른 16,314.6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요 지수는 상승 출발해 장중내내 상승 흐름을 이어가다 장 막판 S&P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하락세로 전환했다. 전일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올해 기준금리를 인상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은 장중 지수에 호재로 작용했다.
업종별로는 헬스케어주가 2.70% 급락하며 업종별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소재주와 기술주도 소폭 내림세를 나타냈다.
반면 금융주와 에너지주 등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나스닥 지수는 아이셰어즈 나스닥 바이오기술주 상장지수펀드(ETF)가 5% 급락한 데 따라 동반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미국 성장률도 경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올해 2분기(2015년 4-6월) 미국의 성장률 잠정치는 강한 소비지출 등에 힘입어 예비치보다 상향 조정됐다.
미 상무부는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속보치 3.7%보다 상향조정된 3.9%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3.7%를 웃돈 것이다.
9월 미국의 소비자태도지수는 하락했으나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9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최종치는 전월 91.9보다 하락한 87.2를 나타내 작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87.0을 소폭 상회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