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옷 좀 입는다'는 친구들의 입 밖으로 '조거팬츠'라는 단어가 심심치 않게 들린다.
일단 입었을 때 편안함은 물론 심플한 디자인에 그 어떤 스타일링도 잘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겨울시즌부터 연예인과 패션피플들 사이에 잇아이템으로 활용하면서 올해 들어 일반인들에게도 조금씩 알려지며 최근 인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조거팬츠(Jogger Pants)는 무슨 뜻일까? '조깅하는 사람' 또는 '운동복 바지'라는 뜻의 '조거(Jogger)'라는 단어와 '바지'를 말하는 '팬츠(Pants)'의 합성어로 바지 밑단을 고정하기 위한 밴딩으로 처리됐다.
또한 착용했을 때 편안함이 느껴지며 활동성을 높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발목 부분을 '리브(Lib)'로 처리한 면 또는 분또 소재의 바지로 '나이키', '아디다스' 등과 같은 스포츠웨어 브랜드에서 주로 선보였다. '리브 팬츠', '조깅팬츠' 등으로 불리다가 최근 다양한 소재의 매치와 디자인로 재탄생하면서 조거팬츠라는 이름의 주목받는 패션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일찍이 패션피플 사이에서는 배기 팬츠 형태의 조거팬츠가 유행한 바 있다. 특히 남성들 사이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으면서 슬림한 발목 선을 살릴 수 있는 스타일리시한 아이템으로 꾸준히 사랑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