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 9 사흘만에 50% 돌파… 역대 최고 속도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애플이 최신 운영체제(OS) 'iOS 9'의 채택 비율이 사흘 만에 50%를 돌파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역대 iOS 새 버전들 중 가장 빠른 속도다.

애플에 따르면 토요일인 19일 애플 앱 스토어를 방문하는 기기들 중 iOS 9을 쓰는 기기의 비율이 50%를 넘어섰다. 이 회사는 지난 16일 오전에 iOS 9을 배포하기 시작했다.

작년 9월 17일에 나온 iOS 8의 채택 비율은 같은 달 22일에 48%였고 그다음 달 20일에 52%로 절반을 넘어섰다. 또 iOS 9 배포 개시 직전까지 iOS 8의 채택 비율은 87%였다.

이런 집계는 애플 앱스토어 방문 기록 전수조사를 바탕으로 한 것이며, 표본조사 방법으로 모바일 트래픽을 분석하는 서드 파티 업체들이 내놓은 추정치들은 이보다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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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패널은 iOS 9의 채택 비율이 이달 19일에 29%, 21일에 36%였다고 설명했으며, 픽수는 21일 기준으로 32%, 에프탭조이는 28%라는 수치를 내놓았다.

이런 업체들은 분석 소프트웨어가 깔린 기기들을 활용해 표본 조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