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 ‘2015 아∙태지역 연비왕대회’ 열어

2015-09-2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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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볼보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볼보트럭이 지난 17일 태국 펫차부리(Phetchaburi) 지역에 있는 까엥 크라첸(Kaeng Krachan) 레이스 트랙에서 ‘2015 아·태지역 연비왕 대회(Volvo Trucks Fuelwatch Challenge 2015 APAC Final)’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 온로드 부문 유광종 씨, 오프로드 부문 남동혁 씨, 여성 운전자 부문 김재연 씨는 우수한 연비를 기록하며 한국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싱가포르,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총 10개국에서 지역 예선을 통해 선발된 17명이 태국에서 개최된 결선에 참가했다. 또한 뉴질랜드의 참가자 루이즈 메리어트(Louise Marriott)씨가 온로드 부문에 참가해 이번 대회의 종합 우승을 거머쥐었다.

특히 올해부터는 여성 리그가 특별 신설되어 한국을 비롯한 중국, 뉴질랜드, 태국 4개국 총 4명의 여성 참가자들이 남성 참가자들 못지않은 치열한 실력을 펼치며 접전을 벌였다. 우리나라의 1호 여성 참가자 김재연 씨는 온로드 부문에 참가해 우수한 연비를 기록했다.

대회는 온로드, 오프로드 부문으로 각각 진행됐다. 온로드 부문은 볼보 FH 440HP 6×2 트랙터에 약 25톤의 화물이 적재된 트레일러를 장착한 후 8.7㎞의 코스를 주행했으며, 오프로드 부문은 볼보 약 25톤의 화물을 적재한 험로전용 FMX 480HP 8×4 덤프트럭으로 약 9㎞의 비포장 코스를 주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 첫 날인 16일에는 본 경기를 앞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대회 코스 및 규정에 대한 설명을 포함해 연비향상을 위한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볼보트럭의 연비왕 대회는 볼보트럭코리아가 2007년 한국 고객들의 효율적인 연비 운영 방안을 알리기 위해 처음 진행한 프로그램으로, 2010년부터 스웨덴 본사에서 글로벌 대회로 발전시켜 올해로 6회째를 맞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볼보트럭코리아는 올해부터 ‘고객 수익 향상 프로그램(이하 TPOL+; Total Profitability Over Lifecycle)’을 통한 체계적인 1:1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트럭의 특성상, 대부분의 고객들이 운송 사업에 종사하고 있기 때문에 유류비 지출과 직결된 효율적 연비 운영은 고객의 수익성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TPOL+ 프로그램은 이처럼 중요한 연비를 중심으로 고객의 실제 운전 습관을 다방면으로 평가·진단한 후 자료를 바탕으로 고객과의 1:1 컨설팅을 진행하는 고객 밀착형 컨설팅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볼보트럭코리아는 연비 향상 노하우 공유는 물론 고객들의 사업 수익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볼보트럭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크리스토프 마틴 사장은 “볼보트럭이 한국에서 시작된 볼보트럭 연비왕 대회를 세계 대회로 발전시킨 것은 뛰어난 연비와 품질로 고객의 수익성에 기여하겠다는 볼보트럭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며, “이번 연비왕 대회에 참가한 17명의 참가자들이 대회를 위한 경쟁은 막을 내렸지만, 각각의 지역에서 대회를 통해 얻은 연비 향상을 위한 운전 노하우를 알리는 홍보대사로 활동해주길 바란다. 또한, 이를 통해 업계의 리더로서 볼보트럭이 아·태지역의 상용차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태국 현지에 참석한 볼보트럭코리아 김영재 사장은 “볼보트럭 연비왕 대회는 연비 향상을 위한 각자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전 세계 볼보트럭 고객들을 위한 소통의 장”이라며 “지금까지 연비왕 대회를 통해 고객들에게 연비 향상의 중요성을 전했다면, 이제는 TPOL+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연비 향상을 위한 노하우를 체험하고 이를 습득해야 할 차례다. 볼보트럭은 앞으로도 고객의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동반자로 그 역할을 충실히 지켜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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