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알리바바 그룹의 B2C 플랫폼에 필요한 글로벌 브랜드의 허브 구축을 설명하는 자리로, 세계 주요 20개국 가운데 한국이 개최지로 선정돼 시작 전부터 주목받았다.
알리바바 코리안 스타일 패션 위크는 ▲산업자원통상부 박일준 산업정책실장 ▲한국패션협회 원대연 회장 ▲
한중 FTA에 따른 양국간 글로벌 전자상거래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이번 행사는 오후 3시 산업자원통상부 이관섭 차관과 알리바바 장젠펑 소매사업부 총재 및 국내 기업 임원단이 참석한 기자 간담회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장젠펑 총재는 "문화적인 측면에서 중국과 공통분모가 있기에 한국 기업에게 많은 상업적인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한국에 방문한 중국 관광객을 보면 다양한 패션 브랜드를 많이 사가는데, 알리바바는 이런 한국의 고품질의 의류 브랜드를 중국 소비자에게 직접 누리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오후 5시부터 진행된 브랜드관은 이번 행사의 후원사인 ▲삼성물산 ▲이랜드 ▲세정 ▲한스킨 ▲미도컴퍼니 ▲트위에서 마련했으며, 자사 브랜드의 컨셉에 맞는 개성 있는 전시부스를 연출해 참석자들에게 효과적인 어필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기념 퍼포먼스 순으로 한·중 양국의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들로 진행됐다. 국내 우수 브랜드 삼성물산의 ‘엠비오’, ‘구호’, ‘빈폴’, ‘빈폴아웃도어’, ‘라피도’, ‘에잇세컨즈’, 이랜드의 ‘로엠’, 세정의 ‘Nii’, ‘씨리얼바이크리스', 미도 ‘반에이크’, 티앤제이 ‘트위’, 한스킨의 뷰티ㆍ패션쇼가 이어졌다.
행사에는 한국측 산업자원통상부 이관섭 차관 및 박일준 산업정책실장, 삼성물산, 이랜드, 세정 등 300여명의 정재계 주요인사들이 참여했으며, 중국측 알리바바 장젠펑 부회장 및 그룹 관계자와 CCTV 및 중국 대표 언론매체 20곳이 초대되어 행사의 내실을 더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한 알리바바그룹은 지난 1999년 마윈 회장이 설립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로 중국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몰 ‘알리바바닷컴’, 오픈마켓 서비스 ‘타오바오’, ‘티몰’, ‘주화산’, 에스크로 서비스 ‘알리페이’ 등 다양한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을 넘어 세계 각국 유망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업체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