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영국의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이 스포츠카 570S를 출시했다. 맥라렌은 570S가 기존 스포츠카가 가진 고정관념을 깰 것이라고 전망했다.
17일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맥라렌 서울 공식 전시장에서 맥라렌 570S의 프리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데이비드 매킨타이어 맥라렌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디렉터와 이계웅 맥라렌 서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계웅 대표는 “570S가 한국 스포츠카 시장의 큰 영향력을 나타낼 것”이라며 “데일리 주행에 디자인 초점을 맞췄다. 맥라렌이 모든이가 꿈꾸는 드림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570S는 맥라렌이 처음 출시하는 ‘스포츠 시리즈’다. 기존에는 맥라렌 P1이 속한 ‘얼티메이트 시리즈’와 ‘슈퍼 시리즈’ 두 개의 라인업만 있었다.
기존의 인식을 타파하는 것을 의미하는 ‘블랙 스완 모멘트’를 콘셉트로 한 맥라렌 570S는 △정지에서 시속 100㎞까지 3.2초 △V8 3.8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에 최고출력 570마력, 최대토크 61.2㎏·m의 성능 △DCT 기반의 7단 SSG 자동 변속기 적용 △가볍고 최적의 공기역학성능까지 갖춘 다이히드럴 도어(Dihedral Door) △데일리 주행에 초점을 맞춘 초경량 카본 파이버 모노셀Ⅱ섀시 등을 갖추고 있다.
맥라렌 570S의 전장은 4530㎜, 전폭 2095㎜, 전고 1202㎜, 중량 1313㎏이다. 570S는 사전계약 6대가 진행됐고, 내년 4월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