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지역 농상공인 대상 마을CF 제작

2015-09-1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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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CJ헬로비전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미디어교육 프로그램 '헬로우리동네tv교실' 시즌2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즌2는 홍보 창구가 부족한 지역의 소상공인과 농민들이 마을CF를 직접 제작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이후 실제 방송에도 편성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CJ헬로비전은 특산물 농장, 전통시장, 먹자골목 등 지역의 명소를 CF로 제작해 마을이 적극적으로 홍보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헬로우리동네tv교실' 시즌2는 강릉, 부산, 대구 등 6개 지역에서 운영된다. 약 200여 명의 수강생이 참여하며 오는 12월까지 총 12편의 CF가 제작될 예정이다.

촬영 장소는 △부천 강남시장 △강릉 왕산마을조합 △순천 곱창골목 △부산 반송큰시장 △대구 안심마을공동체 등이다. 수강생들은 촬영 장소 섭외는 물론 기획, 촬영, 편집 등 제작 과정 전 영역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CJ헬로비전은 완성된 마을CF를 헬로tv 지역채널(ch3) 정보 프로그램 '즐기세헬로tv'에 정기적으로 소개해 지역 주민들의 CF 시청을 쉽게 하고, 지역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상영하는 VOD서비스 '우리동네사랑방'에도 편성한다. 또 우수 영상은 전문가의 심사를 거친 뒤 지역 채널 광고 시간에도 무료로 편성할 계획이다.

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는 "지역 주민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지역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일은 지역을 기반으로 서비스하는 기업이 가져야 할 사회적 책무"라며 "마을CF는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지역 문화를 풍부하게 함과 동시에 CJ헬로비전도 우수 지역 콘텐츠를 수급할 좋은 기회가 되기 때문에 더욱 뜻깊은 작업이다"고 전했다.

한편 CJ헬로비전은 '헬로우리동네tv교실'의 생생한 현장 실무교육을 위해 지역채널 기자, 아나운서, PD 등 임직원들의 재능기부와 특강도 지원한다. 이들은 미래 방송 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이나 수료생들에게 미디어 멘토 역할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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