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메이저리그 클레멘테 데이 엠블럼 눈길 “사회공헌 힘쓴 활약영상 보니?”…메이저리그 클레멘테 데이 엠블럼 눈길 “사회공헌 힘쓴 활약영상 보니?”
16일 '2015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시카고 컵스의 경기가 열렸다.
피츠버그는 이번 로베르토 클레멘테상 후보인 앤드류 맥커친을 공식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클레멘테의 부인인 베라 클레멘테를 비롯한 그의 유가족들도 자리를 함께해 베라 여사는 경기 전 기념시구를 하기도 했다.
1955년 피츠버그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클레멘테는 1961년부터 1972년까지 매년 골드글러브를 수상했으며, 1966년에는 MVP에 선정됐다.
꾸준한 사회 공헌 활동을 벌여 온 그는 1972년 12월 31일 지진 구호 활동을 위해 니콰라과로 가던 도중 비행기 사고로 숨졌다.
전미야구기자협회는 은퇴 후 5년이 지나야 후보 자격이 주어진다는 규정을 깨고 1973년 투표로 클레멘테를 명예의 전당에 입회시켰다.
메이저리그는 1973년부터 사회공헌에 힘쓴 선수에게 주어지는 커미셔너상에 그의 이름을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