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우리춤협회가 지난 14일 공연을 시작으로 10월 19일까지 강동아트센터 한강에서 전통무용의 어제와 내일을 선보인다.
우리춤협회는 지난 14일과 15일 사라져 간 황무봉류 춤 복원을 주제로 한 공연을 비롯해 ‘황진이’, ‘승무’, ‘장검무’ 등의 공연을 펼쳤다.
10월 12일에는 한윤희 무용단의 ‘가사호접’과 김백봉의 ‘부채춤’이 펼쳐진다. 이어 13일 무대는 정재연구회의 ‘헌선도’와 춤다솜 무용단의 ‘한국의 인상’으로 꾸며진다. 18일에는 청소년무용단들의 ‘차세대 K-Dance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우리춤협회 관계자는 “전통은 케케묵은 것이 아니라 켜켜이 쌓아가는 것이다. 제9회 우리춤축제는 꽉 찬 프로그램으로 ‘전통무용의 과거와 내일’이라는 원대한 지향점을 보여준다. 우리네 춤사위가 가득한 올 가을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