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사도’는 개봉일인 16일 25만 200여명(누적 관객수 26만 4700여명)을 끌어들이며 ‘앤트맨’ ‘베테랑’을 밀어내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같은날 개봉된 ‘메이즈 러너2: 스코치 트라이얼’은 11만 1000여명(누적 관객수 11만 9800여명)으로 2위에 랭크됐다.
누적 관객수 1260만명을 넘은 ‘베테랑’이 2만 4700여명으로 3위에, 전날 1위였던 ‘앤트맨’은 2만 1900여명(누적 관객수 250만 6000여명)으로 3계단 하락했다.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송강호)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유아인),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아낸 영화다. 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과 인간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을 담은 연출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아 온 이준익 감독과 국민 배우 송강호, 차세대 대표 배우 유아인의 만남으로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높은 기대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문근영, 전혜진, 김해숙, 박원상까지 탄탄한 연기 내공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영조’와 ‘사도’를 둘러싼 가족들의 엇갈린 이해관계를 밀도 있게 표현해내며 완벽한 연기 앙상블을 선사한다. 소지섭이 정조 역으로 특별출연한다. 12세 이상 관람가로 러닝타임은 128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