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여성센터, 인터넷 중독 대응 위해 보라매병원과 협약 체결

2015-09-1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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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청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북부여성비전센터는 16일 오후 4시 센터 어울림홀에서 서울시립 보라매병원과 인터넷중독 대응 민관 거버넌스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6월과 7월에 맺은 ‘인터넷 중동 대응 민관 거버넌스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인터넷 중독 대응에 대한 전문 의료서비스를 성인들에게까지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북부여성비전센터는 지난 6월 구리·남양주 교육지원청 등 행정기관 4곳. 동북부 해바라기센터 등 유관기관 12곳과 함께 인터넷 중독 대응 민관 거버넌스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어서 7월에는 인터넷 중독 문제가 의심되는 아동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Clinic I-CURE 연구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북부여성비전센터는 ▲ 성인 환자 모집 및 의뢰, ▲ 지속적 상담지원 등을 담당하게 되며, 서울시립 보라매병원은 ▲ 중독 및 공존질환의심 내담자 진단 및 치료, ▲ 치료 계획 협력, ▲ 관련 자문 등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7월 실시한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와의 협약체결이 계기가 됐다.

현재 서울시립 보라매병원과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은 국내 인터넷·게임·스마트폰 중독 문제를 평가하고 해결하기 위한 Clinic I-CURE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라매병원측 역시 북부여성비전센터의 사업 의도에 크게 공감해 함께 협력하기로 의사를 밝혀왔다.

특히, 보라매 병원은 ‘중독센터’를 운영, 다양한 중독문제를 전문 의료인들의 상담 및 심리검사, 뇌파 등의 뇌기능검사를 통해 심층적이고 종합적인 평가와 치료서비스를 제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순늠 경기도북부여성비전센터 소장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운영중인 서울시립 보라매병원과의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성인들에 대한 전문적인 심리·치료를 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북부지역 도민들의 인터넷 중독 대응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북부여성비전센터는 인터넷 중독이 없는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을 위해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 집단미술체험, 부모교육, 방문상담, 예방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인터넷 중독 대응 서비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북부여성비전센터 인터넷중독대응센터(031-8008-8057~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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