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국무회의 법정 참석 대상자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10번 중 9번꼴로 불참한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이 행정자치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박원순 시장의 국무회의 참석률은 취임 직후인 2011~2015년(7월 기준) 최근 4년간 10.6% 수준으로 극히 저조했다.
헌법에서 정하고 있는 국무회의는 국가의 중요정책과 국정 기본계획을 심의하는 최고 정책심의기관이다. 행정각부 국무위원 등이 참석하며 현재 17개 광역 시·도지사 가운데 서울시장만이 유일하게 배석 중이다.
강기윤 의원은 "지방자치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현 시점에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간 원활한 의사소통은 대단히 중요하다"며 "법정 참석 대상자인 박원순 서울시장은 회의에 적극 참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