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영은 용팔이가 시작된 후 내내 한여진을 도왔고 결국 한여진은 한도준이 검찰에 체포당하게 했다.
이채영도 처음부터 한도준이 그 동안 한여진에게 약을 계속 투여해 깨어나지 못하게 하고 한여진을 죽이려 했던 것과 자기의 범죄를 감추기 위해 황 간호사(배해선 분) 등을 죽인 것을 알고 있었다.
또한 이채영은 한도준과 결혼하기 전 다른 남자를 사랑해 그 남자의 아이까지 임신했었고 한도준을 사랑한 적이 없다.
하지만 한도준의 몰락은 이채영의 몰락도 초래했다. 한여진과 이채영은 같이 차를 타고 한도준의 집으로 왔다. 이채영은 그 때까지만 해도 한도준이 체포됐지만 얼마 동안은 한여진과 원래 살던 집에서 지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한여진은 집에 도착하자마자 가정부들에게 이채영 짐을 싸라 지시하고 이채영을 집에서 쫓아냈다.
이에 이채영은 한여진이 자신도 버렸음을 직감했다. 이채영은 어느 술집에서 술을 마셨다. 자리에서 일어서다가 어느 남자 앞에 그만 술잔을 깨뜨렸다.
이채영은 웃으면서 “쏘리”라고 말했다. 이 남자는 “이봐 아줌마! 사람이 실수를 했으면”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채영은 컵에 있던 물을 그 남자의 얼굴에 끼얹고 “너 내가 누구인 줄 알아?”라며 여전히 갑질을 했다.
이에 이 남자는 “네가 뭔데? 별 꼴갑지도 않은 것이”라고 욕설을 하고 갔다.
이에 이채영은 자신의 몰락을 체감하고 “나도 내가 누구인 줄 몰라”라고 말했다.용팔이 용팔이 용팔이 용팔이 용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