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1월 12일 실시하는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13일 발표하고 전년 대비 9437명이 감소한 63만1184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재학생은 전년 대비 1만2976명 감소한 48만2051명(76.4%), 졸업생은 4551명 증가한 13만6090명(21.6%),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1012명 감소한 1만3043명(2.0%)이 접수했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전년 대비 9421명 감소한 32만3783명(51.3%), 여학생은 16명 감소한 30만7401명(48.7%)이었다.
국어 영역 지원자 중 A형 선택자는 29만6075명(47.0%), B형 선택자는 33만4111명(53.0%), 수학 영역 지원자 중 A형 선택자는 42만7925명(72.1%), B형 선택자는 16만5826명(27.9%)이었다.
탐구 영역 지원자 중 사회탐구 영역 선택자는 35만7236명(58.3%), 과학탐구 영역 선택자는 24만6545명(40.2%), 직업탐구 영역 선택자는 9362명(1.5%)이었고 사회‧과학탐구 영역에서 최대 과목수인 2과목을 선택한 지원자는 60만2210명으로 사회‧과학탐구 영역 선택자의 99.7%에 달했다.
사회탐구 영역 지원자 19만2042명(53.8%)은 ‘생활과 윤리’를, 과학탐구 영역 지원자 24만6545명 중 15만2356명(61.8%)은 ‘생명 과학Ⅰ’을, 직업탐구 영역 지원자 9362명 중 3869명(41.3%)은 ‘상업 정보’를 선택했고 제2외국어/한문 영역 지원자 중 4만6822명(51.6%)은 ‘아랍어Ⅰ’을 선택했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이번에 재학생이 줄어든 것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자연감소가 원인이고 졸업생이 증가한 것은 쉬운 수능의 영향으로 졸업생들이 도전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며 “국어와 수학 모두 전년도에 비해 B형 지원자가 소폭 증가한 것은 수능이 쉬워면서 계열별 반영비율이 높고,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B형에 집중하려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