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한화)이 12일 경기 여주의 페럼GC(파72)에서 열린 ‘이수그룹 제37회 KLPGA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3라운드에서 합계 10언더파 206타(70·64·72)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민영은 전날 공동 선두였다.
이민영은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4개로 제자리걸음을 걸었으나 다른 선수들도 스코어를 줄이지 못한 바람에 단독 1위가 됐다.
랭킹은 17위, 평균타수 부문 3위에 올라 있는 다크호스다. 2라운드에서 코스 레코드를 세운 이민영은 “내 스타일에 맞는 코스라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즌 3승을 기록하며 상금랭킹 3위에 올라있는 이정민(비씨카드)은 합계 9언더파 207타(72·65·70)로 최가람 김민선(CJ오쇼핑)과 함께 2위에 올랐다. 선두와 1타차다.
장수연(롯데)과 서연정(요진건설)은 합계 8언더파 208타로 5위다.
시즌 상금랭킹 2위 조윤지(하이원리조트)는 합계 7언더파 209타로 박결(NH투자증권) 안시현 김해림 정예나와 함께 7위, 둘째날 단독 3위였던 송민지(볼빅)는 6언더파 210타로 공동 12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