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라는 차현석(이상윤 분) 사무실에서 밤 늦도록 일하고 심야데이트까지 즐기고 새벽 두시에 집에 왔다.
김우철은 하노라에게 “왜 이리 늦었냐? 우리 이혼하는 거 말했냐?”고 추궁했다. 하노라는 “당신이 늦게까지 일해도 된다고 했잖아요. 그리고 우리 이혼하는 거 말할 생각도 없었어요”라고 말했다.
김우철이 “어떤 자료 읽었냐? 세월호 관련 자료는 없었냐?”고 묻자 하노라는 “그것은 직접 물어보세요”라고 말했다.
김우철이 “왜 그렇게 보냐?”고 묻자 하노라는 “이상해서요. 우리 지금까지 민수 이야기 말고 이런 이야기 나눈 적이 없잖아요”라고 말했다.
김우철이 “당신과 내가 대화가 안 통하긴 하지”라고 말하자 하노라는 “그러면 지금 우리가 하는 것은 대화가 아닌가요?”라고 말했다. 김우철은 당황하며 “피곤할텐데 빨리 가서 자“라고 말했다. 두번째 스무살 두번째 스무살 두번째 스무살 두번째 스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