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정감사] 김희국 의원 “뉴스테이 임대료 월 최고 200만원 넘을 수 있어”

2015-09-1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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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테이 주요 도입예정지구 현황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국토교통부가 중산층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의 월 최고 임대료가 200만원을 넘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1일 김희국 새누리당 의원이 국토부 등으로부터 받은 ‘뉴스테이 임대료 산정 보고서(1~3차)’를 살펴보면, 한국감정원은 뉴스테이 예정지구 가운데 서울 용산 84㎡(이하 전용면적 기준)에 대해 월평균 임대료 시세를 186만원(보증부월세 7000만원)으로 책정, 국토부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용산 84㎡의 임대료 산정의 근거가 된 주변 월세 시세가 171만원(브라운스톤 용산)에서 202만원(용산 e편한세상)임을 고려할 때, 부동산 시세에 맞춰 뉴스테이의 월 최고 임대료가 200만원을 넘을 수 있게 됐다.

서울 용산 84㎡에 이어 서울 용산 59㎡는 월 144만원의 평균임대료 시세가 책정됐으며, 서울 영등포 59㎡는 111만원으로 주변 시세가 정해졌다.

김희국 의원은 “국토부는 서민과 중산층을 위해 뉴스테이 사업을 추진한다는 입장이지만, 실제 이들이 월 200만원에 육박하는 임대료를 감당할 수 있을 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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