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일)부터 13일(일)까지 제네바 호수변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 클럽에서 열리는 ‘에비앙 챔피언십’에는 세계 최고의 여자프로골퍼 120명이 참가 예정이다.
1994년 앙투안과 프랑크 리부(Antoine and Franck Riboud)가 창설한 에비앙 챔피언십은 대회의 풍부한 유산과 2000년부터 시작된 롤렉스의 후원에 힘입어 201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로 승격됐다.
에비앙 챔피언십과 오랜 인연을 맺어온 롤렉스의 ‘기업 이미지 & 커뮤니케이션’ 담당 아르노 보치(Arnaud Boetsch) 이사는 “롤렉스는 열정과 프로 정신을 대표하며 최고의 골프대회로 성장한 에비앙 챔피언십과 지난 15년간 파트너십을 이어오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에비앙 챔피언십과의 특별한 관계가 성공적으로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PGA 메이저 중 마지막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는 제2회 롤렉스 아니카 메이저 어워드(Rolex Annika Major Award) 시상식도 열릴 예정이다. 2014년 제정된 이 어워드는 LPGA 투어 시즌 5개 메이저 대회에서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에게 수여된다.
LPGA 커미셔너 마이크 완(Mike Whan)은 “롤렉스와 메이저 대회 10관왕 아니카 소렌스탐(Annika Sorenstam)의 이름을 본뜬 어워드를 통해 그에 걸맞은 선수들의 뛰어난 성취를 기릴 것이다. 또한 에비앙 챔피언십의 독특한 산악 지형은 메이저 시즌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챔피언을 탄생시키기에 완벽한 무대”라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노리는 선수 중에는 롤렉스 홍보대사인 카를로타 시간다(Carlota Ciganda), 리디아 고(Lydia Ko), 아자하라 무노즈(Azahara Munoz), 안나 노르드크비스트(Anna Nordqvist), 렉시 톰슨(Lexi Thompson), 청 야니(Yani Tseng)도 포함된다. 이들은 세계 아마추어 랭킹 1위인 아일랜드의 레오나 맥과이어(Leona Maguire)를 비롯해 롤렉스 세계랭킹 기준 아마추어 톱 3와 필드에서 겨루게 된다.
맥과이어는 2007년 이곳에서 열린 만 14세 이하 세계 선수 토너먼트 대회 ‘에비앙 마스터스 주니어스 컵’에 참가한 경험이 있다. 이후 ‘에비앙 챔피언십 주니어스 컵’으로 명칭이 바뀐 이 대회에는 롤렉스 홍보대사 조던 스피스(Jordan Spieth)도 참여한 바 있으며, 오는 15일-16일 열릴 예정이다.
LPGA는 롤렉스가 30년 이상 공식 타임키퍼로 참여하면서 골프계에선 롤렉스의 가장 오랜 파트너 중 하나가 되었다. 롤렉스는 4개 여자골프 메이저 대회뿐만 아니라 솔하임컵(Solheim Cup)의 공식 타임키퍼이기도 하다. 솔하임컵은 최고의 여자골프 팀 대항전으로, 18일-20일 독일 세인트 레온로트 골프 클럽(Golf Club St. Leon-Rot)에서 개최된다.
롤렉스는 롤렉스 올해의 선수상(Rolex Player of Year), 루이 서그스 롤렉스 올해의 신인왕(Louise Suggs Rolex Rookie of the Year), 롤렉스 애니카 메이저 어워드(Rolex Annika Major Award) 등 LPGA 최고 어워드에 대한 후원을 펼치고 있다. 골프 스포츠에 대한 헌신적 파트너로서 2006년 롤렉스는 여자골프 사상 첫 세계랭킹 시스템인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Rolex Women’s World Golf Rankings)의 타이틀 스폰서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