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교육청이 다문화가정 학부모 자녀지도 역량 강화에 나선다.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오는 12일부터 11월까지 선문대와 혜전대에서 ‘2015 다문화가정 학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운영기관별 프로그램을 보면, 선문대는 ‘시와 함께 소통하는 행복아카데미’를 주제로 독서교육과 창의적 글쓰기 활동을 통해 다문화 학부모의 한국어 습득과 한국문화 이해 증진에 주안점을 두고 있으며, 혜전대는 ‘준비된 엄마, 똑똑한 우리아이’를 주제로 부모의 역할 및 자녀와의 대화 교육을 통해 효과적인 자녀지도 방법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위탁기관 관계자는 “다문화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자녀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학부모교육이 절실히 요구되는 만큼 이번 교육과정이 도움이 될 것이고, 나아가 자녀와의 관계도 개선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도교육청 전석진 학교교육과장은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자녀교육에 대한 관심과 교육요구에 부응한 다양한 자녀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학부모의 자녀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앞으로도 다문화학생의 학교 적응력을 높여 나가는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