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8일 모바일 전용카드 '핀테크 모바일 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핀테크 모바일 카드는 양행이 지난 5월 출시한 'BNK카드'를 바탕으로 한 모바일 전용 신용카드로 현재까지 약 4만장 이상 발급됐다.
기존 BNK카드와 같이 △국내외 가맹점 조건 없이 0.2% 할인 △연속 사용 시 0.3% 추가 할인 △많이 쓰는 가맹점 0.5% 추가 할인 △단골 가맹점 3.5% 추가할인 등 최대 4.5%의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유심방식으로 발급돼 애플리케이션 방식의 모바일 카드보다 뛰어난 안정성을 자랑한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신용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발급되며 연회비는 5000원이다.
김종구 부산은행 카드사업부장은 "발급 편리성뿐만 아니라 BNK카드의 혜택을 동시에 받을 수 있어 스마트폰에 익숙한 고객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핀테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신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