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어린이대공원 ‘키즈오토파크’ 새 단장

2015-09-0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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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간 11억8000만원 들여 ‘키즈오토파크’ 전면 개·보수

시설 및 프로그램 교체, 교육정원 증대, 어린이 체험차량 추가, 야외공간 활용증대 등

행사 관계자 및 어린이들이 키즈오토파크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현대차그룹]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체험위주의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이 이뤄지는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키즈오토파크’가 확 달라졌다.

현대자동차그룹은 8일 서울어린이대공원 키즈오토파크 리뉴얼 개관식을 개최했다.
현대차그룹은 키즈오토파크의 노후된 시설과 프로그램을 개선해 더 많은 어린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8월까지 9개월간 약 11억8000만원을 들여 개·보수 작업을 실시했다.

키즈오토파크는 현대차그룹이 2009년 5월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약 3000㎡ 부지에 설립한 국내 최대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 교육 시설이다. 오토가상체험시설, 면허시험장, 오토부스 등 다양한 교육시설과 각종 부대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서울시가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부지를 제공하고 현대차그룹이 시설 건립 및 운영을, 한국생활안전연합이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위탁운영을 맡아 ‘정부-기업-시민단체’의 대표적 공동 공익사업로 꼽히고 있다.

특히 이번 개·보수는 현대차그룹과 한국생활안전연합이 6년간 쌓아온 운영 노하우를 집대성해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했다.

우선 노후된 시설과 프로그램을 선진적인 시스템으로 교체해 교육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교육장을 친환경적이고 심미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우천시 및 여름과 겨울에도 야외 교육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또 연간 2만명의 어린이들이 교육받을 수 있도록 1회 교육정원을 50명으로 늘렸다.

아울러 벨로스터, 베라크루즈, K5, 스포티지 등 6세부터 10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어린이들에게 맞는 어린이용 차량을 구비해 교육의 질을 높였다. 찬차니와 살피미, 와치카, 엔지 등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캐릭터들을 교육장 곳곳에 배치해 교육의 효율성까지 향상시켰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키즈오토파크’는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있으며 세계 최초로 어린이 교통안전면허증을 발급하는 등 세계 어느 교육 프로그램과 비교해도 경쟁력이 높다”며, “앞으로도 선진적 교통안전모델을 통해 어린이와 같은 교통약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키즈오토파크는 지난 2009년 개관 이후 약 8만5000명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중국 염성에 키즈오토파크 브랜드와 프로그램을 수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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