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이 자료집은 일제강점기에 이루어진 글쓰기 관련 자료를 모아 놓은 것이다.
근대 시기의 글쓰기에 관한 논의가 일부 교재에서만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특히 일제강점기의 경우, 다수의 잡지나 신문에서 글쓰기와 관련된 논설 또는 논문을 발견할 수 있다.
자료 정리의 기준은 글쓰기와 관련된 일반적인 논의, 잡지에 등장하는 문학적 글쓰기와 관련된 논의, 동아일보에 소재하는 문학적 글쓰기(창작 관련 논의)이다. 이 자료집에 정리한 글들이 이 시대의 글쓰기와 관련된 자료를 전수 조사한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정리되지 않았던 자료를 최대한 찾아 정리하고자 한 점에서, 일제강점기의 글쓰기에 관한 연구자들에게 다소의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엮은이 김경남은 건국대학교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학에서 글쓰기 강의를 하고 있으며, 글쓰기 이론에 관심이 많다. '일제강점기의 작문론과 기행문 쓰기의 발달 과정', '1910년대 기행 담론과 기행문의 성격', '근대적 기행 담론 형성과 기행문 연구' 등 다수의 논문을 통해 글쓰기 이론의 체계화를 모색하고 있으며, 아울러 근대(近代)와 기행 담론의 천착에 몰두하고 있는 중이다. 384쪽 | 2만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