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정부의 노동시장 구조개혁 방안 중 하나인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공공기관이 100개로 늘어났다.
기획재정부는 7일 방문규 2차관 주재로 철도공사, 국민연금공단 등 공공기관 임원과 관계부처 실장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도입과 관련한 2차 관계부처협의를 열어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철도공사, 공항공사, 국민연금, 건강보험공단 등 대형 공공기관들은 9월 중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공공기관별 도입률은 공기업 70%, 준정부기관 49%, 기타공공기관 18%이다.
기재부는 회의에서 임금피크제 도입이 부진한 출연연구기관 등 기타공공기관을 상대로 주무부처가 독려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