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미래 50년 전략사업'인 항노화산업은 산청·함양·거창·합천 등 서부경남을 중심으로 한방 항노화, 양산 중심의 양방 항노화 산업 2개 축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한방 항노화는 홍준표 지사의 서부대개발 추진과 웰빙 트렌드로 인한 청정 지리산권역의 개발 호재에 힘입어 산청의 한방제약산업단지, 거창·함양·산청의 항노화 휴양체험지구 조성사업 등이 진행 중이다.
도는 양방 항노화산업 육성을 위해 고용노동부의 항노화 전문인력 양성사업 선정에 이어 의생명 분야에 국비 100억원 공모사업을 제안하고 선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는 '양방 항노화 산학융복합센터'가 조기에 준공되면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의 의료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학연구실, 기업연구소와 함께 보건의료분야의 임상연구, 맞춤형 헬스케어, 유전체 연구 등 국가R&D를 유치하고 세포분석실, 의료기술 인큐베이팅 등을 지원하여 부울경 동남권의 양방 항노화 클러스터 허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도는 양방 항노화산업 육성 2단계 전략도 수립하여 추진한다. 2단계는 항노화 기업에 대한 지원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으로, 양방 항노화 의생명 R&D센터 구축을 추진하여 정부에 사업제안을 하였으며, 올해 있을 예정인 100억원의 국비공모 사업을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
또한 양방 항노화 R&D센터는 연면적 2000㎡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산업체·대학·병원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국비지원 의생명 R&D 실험장비가 구축되어 의료, 바이오, 건강식품·음료 등 고부가가치 양방 항노화 제품을 생산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1·2단계 인프라 조성지인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는 동남권(경남·부산·울산) 3개 시·도 800만명 이상의 수요를 바탕으로 대학병원, 어린이·한방·치과·재활 병원이 각각 독립화하여 전문 치료를 하고 있으며, 분야별 의학전문대학원이 있는 국내 최고의 입지 조건을 갖춘 종합의료타운이 형성되어 있다.
여태성 경남도 경제지원국장은 “양산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양방 항노화산업은 대학병원의 우수한 의료집적화를 기반으로 경남 미래 50년을 선도할 신성장동력 산업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