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빠르면 오는 10월 말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서울 시내면세점 만료 특허 신청에 나서겠다고 선언한 ㈜두산(이하 두산)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두산은 7일 면세점 후보지로 내세운 두산타워 가 위치한 동대문 패션타운의 관광특구협의회(이하 동대문 관광특구 협의회)와 이 지역 발전 및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동대문 지역의 관광·문화·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동대문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대문 관광특구 협의회는 2002년 정부에서 동대문 패션타운 일대를 관광특구로 지정하면서 설립된 단체로, 동대문 패션타운 내 30여 개 도·소매 패션 쇼핑몰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두산 관계자는 “동대문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폭넓은 협력을 논의하면서 면세점 유치 필요성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면서 “이 지역 발전을 위해 면세점이 꼭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으며 협의회에서도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