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설명회 문의 폭주…까사밍고 신화, 9월에도 이어간다

2015-09-0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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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브런치카페의 선두주자 까사밍고, 9월 계약자에 한해 페이백 이벤트

아주경제 중기벤처팀 기자 = 계속되는 불경기로 영세한 자영업자들이 피해 직격탄을 맞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자영업자 은행 대출이 1년 사이 24조원 넘게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창업 생존률은 15%에 불과했다. 특히 주된 연령층은 회사에서 갓 은퇴한 50대 초중반이었으며, 가장 경쟁이 치열한 업종은 카페, 치킨집 등이 포진한 외식업계였다.

그러나 이렇게 척박한 환경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타 업자들의 부러움을 사는 업체도 적지 않다. 대표적인 사례가 2013년 런칭한 브런치카페 ‘까사밍고(대표 박대순, www.casamingo.co.kr)’다. 까사밍고는 홍대에 첫 가맹점을 연 뒤 2년도 채 안 돼 전국에 25개 이상의 가맹점을 보유할 정도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뤘다.

전문가들은 까사밍고를 비롯해 성공하는 브랜드에서는 몇 가지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첫째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차별화된 아이템 선정이다. 까사밍고는 국내에 '브런치'라는 메뉴가 생소했던 당시 최초로 지중해식 웰빙 브런치를 소개하며 소비자들을 공략했다. 여기에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사이드 메뉴를 속속 내놓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둘째는 수준 높아진 소비자들의 입맛을 만족시키는 훌륭한 맛이다. 아무리 아이템이 좋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맛이 뒷받침되지 않는 음식점 창업은 성공할 수 없다. 이에 까사밍고는 5성급 호텔 출신의 셰프들을 데려와 그들만의 특별한 레시피와 신선한 재료들로 만든 요리를 제공했다. 덕분에 까사밍고의 사이드메뉴를 더 집중적으로 즐길 수 있게 해달라는 소비자들의 문의가 빗발쳤고, 이는 후속 브랜드인 까사밍고 키친 런칭으로 이어졌다.

까사밍고가 성공할 수 있었던 마지막 요인은 타 프랜차이즈와는 달리 적극적으로 창업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몇 천만 원씩 홍보비를 들여 박람회에 참가하지만, 까사밍고와 까사밍고 키친은 창업박람회 대신 매주 본사에서 진행하는 자체 사업설명회로 예비 창업자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까사밍고의 박대순 대표는 "박람회에 쓰는 홍보비를 아껴 실제 가게를 여는 창업주들에게 실질적인 헤택을 주자는 의도에서 시작한 사업설명회가 이제는 예약 없이는 참가가 힘들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번 9월에는 계약자에게 최대 1천만 원까지 계약금의 일부를 돌려주는 페이백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어 커피전문점 및 브런치카페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더욱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까사밍고의 사업설명회는 오는 9일(수) 오후 2시 까사밍고 본사가 있는 서울숲 SK V1타워 14층에서 개최된다. 사전 예약자에 한해 참가할 수 있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까사밍고 및 까사밍고 키친의 메뉴를 시식할 수 있는 기회와 더불어, 카페 창업비용 및 성공 노하우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한편 까사밍고는 9월과 10월 창원 서상점, 김해 율하점, 제주 대정점, 영천 망점점, 수원 광교점, 당진 읍내점 등을 순차적으로 오픈하며 하반기 시작부터 가맹점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까사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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