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서천군 장항 문화예술창작공간(舊 미곡창고) 에서 『기억의 꿈, 장항의 꿈』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기억의 꿈, 장항의 꿈』은 장항의 역사적 유산에 대한 색다른 접근을 통해 지속가능한 장항의 또 다른 미래를 꿈꾸기 위해 계획된 프로젝트로, 그 첫 번째를 근대 5대 명창으로 손꼽히는 중고제 판소리 거장 이동백의 삶과 예술을 조명하는 전시회 『국창 이동백展』으로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백낙흥 부군수는 “우리 서천지역은 중고제 판소리의 요람이라 할 수 있지만 남도의 동편제나 서편제에 비해 많이 알려져 있지 못하다”며, “이번 이동백전을 계기로 중고제 판소리의 고장으로서 위상을 정립하고 중고제의 명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창 이동백전은 10월 3일까지 계속되며 전시기간 중 국악공연, 서천출신 예술가의 작품과 삶 등 강연과 장항 도시재생과 관련한 장항의 꿈과 미래에 관한 기록전이 함께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