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서천 동강중학교는 지난 29일 충청남도 교육청이 주관하는 잉글리시업 경연대회에 3학년 이슬지 학생이 말하기 듣기 부문에 참가하여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골의 면단위 소규모 학교인 동강중이 외국어만큼은 어느 학교 못지않은 실력을 갖추게 된 데에는 2001년도부터 실시해온 국제 청소년 교환학생 프로그램의 영향이 크다.
“졸업을 앞두고 이런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되어 너무 행복하고, 이 모두가 동강중학교에 입학하여 충실히 학교생활을 한 결과인 것 같다.” 며 활짝 웃는 슬지 학생의 얼굴에서 미래의 글로벌 리더의 역량을 볼 수 있다.
이슬지 학생은 앞으로 외국어 고등학교에 입학하여 지속적으로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대사관에서 일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