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 신설…보험정보도 포함

2015-09-0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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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내년 1월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이 출범한다. 은행연합회와 금융투자협회, 여신전문금융협회, 손해보험·생명보험협회가 관리하던 신용정보 외에 보험개발원 관리 정보와 유사보험 정보도 함께 관리하게 된다.

신용정보집중기관 통합을 위한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 설립 기본계획안을 의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보험개발원의 보험사고정보시스템(ICPS)과 단체실손보험, 우체국보험과 신협·수협·새마을금고 공제 등 유사보험 정보도 앞으로 통합관리된다.

해당 정보들이 신용정보집중기관에 집중되면 금융 소비자와 금융사의 편의성이 높아지고 보험사기 대응력도 강화될 것으로 금융당국은 기대하고 있다. 신용정보집중기관은 집적한 신용정보를 일반신용정보와 기술신용정보, 보험신용정보로 구분해 관리할 예정이다.

통추위는 집중기관을 은행연합회 산하기관으로 두고 이사회는 5명으로 구성하되 이사회 의장은 은행연합회 회장이 겸임하는 방식을 추진키로 했다. 인력 정원은 115명으로 5부 3실, 18팀을 두기로 했다. 설립비용 25억원과 운영예산(2016년 413억원)은 금융사들이 부담하게 된다.

통추위 관계자는 "전 세계 신용정보집중기관 중 보험업권의 정보까지 통합관리하는 사례는 유일하다"며 "내년 1월 1일을 목표로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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