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아마존숲 1년간 서울 면적 8배 파괴

2015-09-04 15:54
  • 글자크기 설정

[사진= 세계자연보전연맹]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지구의 허파’ 아마존의 밀림이 무분별한 개발로 지난 1년간 약 5200㎢가 파괴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규모는 서울 면적의 8.6배에 해당한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브라질 국립 우주연구소가 아마존 숲의 면적을 인공위성 자료를 정밀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밝혔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소 측에 따르면 이번에 추산된 아마존 파괴 삼림 면적은 최근 6년 사이 가장 큰 규모다.

아마존 숲의 파괴는 2003∼2004년 2만7820㎢로 정점을 찍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이 집권한 2008년 이후부터 크게 떨어졌다. 강력한 아마존 숲 보호 정책을 시행했기 때문이다. 2012년에는 정부 공식 기록으로 아마존 황폐 면적이 4586㎢까지 떨어졌다.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지난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한 정상회담에서 “2030년까지 아마존 숲에서 불법적인 벌목 행위를 금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