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의 예(禮)를 갖추다’는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에 봉행하는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 전주향교 석전대제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석전대제 뿐만 아니라 전주전통문화연수원이 자랑하는 한국적인 선비문화연수를 체험할 수 있는 이색 행사다.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전주전통문화연수원과 전주향교를 중심으로 옛 선현들이 행하였던 선비문화, 석전대제 의의 등을 알아볼 수 있는‘인문특강’과 유서 깊은 고택에서의 ‘고택체험’, 활 쏘는 의례인‘향사례’, 경기전과 선비길을 탐방해 보는 ‘한옥마을 이야기 투어’ 등으로 이뤄져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 줄 예정이다.
구성은 전주전통문화연수원장은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 및 전주시민을 대상으로 품격의 문화도시 전주의 문화콘텐츠를 소개하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한옥마을 내 다양한 전통문화를 알림으로써 전주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