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안웅걸 다이소아성산업 홍보이사와 김윤식 시흥시장, 양수 시흥시 자살예방센터장은 시흥시청 글로벌 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다이소아성산업은 시흥시와 업무협약을 체결, 시흥시 내 다이소 매장을 ‘생명사랑 실천가게’로 선정해 번개탄 자살 방지 및 생명사랑 실천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예정이다.
또 매장 내에 종이상자 및 현판, POP 등 ‘생명사랑 실천가게’ 사업에 필요한 각종 홍보물을 배치하고, 관련 홍보캠페인에 적극 협력하게 된다.
지역 내 번개탄 소매 판매점을 ‘생명사랑 실천가게’로 선정, 번개탄 진열 및 판매방식을 개선하여 자살수단으로써의 번개탄 사용을 방지하는 것이다.
이달 7일부터 번개탄 자살사망자 밀집지역 내 11개 점포를 대상으로 시범운영하여 그 효과성을 평가할 예정이며, 추후 시흥시 전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생명사랑 실천가게’에 선정된 점포들은 점포 업주와의 1:1 사전 현장교육을 실시, 자살 위험자 인식 및 판매 대응 교육을 받는다. 교육이 끝난 이후에는 ‘생명사랑 실천가게’ 현판과 POP를 배급받게 되며, 자살방지 문구가 새겨진 종이상자를 공급, 번개탄을 개별 포장해 판매하게 된다.
안웅걸 다이소아성산업 이사는 “다이소는 지난해부터 지자체 및 공공기관, 비영리 단체들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복지향상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시흥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번개탄으로 인한 자살 예방에 기여하고 대한민국 대표 생활용품 숍으로서 생명사랑 실천에 모범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