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도서민 여객 운임 지원 사업에 필요한 국비를 추가로 확보해 소요예산 42억원이 전액 반영됐다고 밝혔다.
도서민 여객 운임 지원 사업은 인천시 도서민의 큰 부담 요인인 여객 운임 부담을 줄이고 도서민의 원활한 여객 편의를 위해 2006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해양수산부와 인천시가 여객 운임의 일부를 공동으로 지원하기로 되어 있으나, 그동안 인천시의 부담 비율이 70%로 높아 사실상 시 재정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시와 안상수 국회의원(예산결산특별위원)의 지속적인 국비 확보 노력으로 시가 요청한 42억원 전액이 반영되게 됐다.
이로써 그동안 70%였던 시의 부담 비율이 50%로 낮아지게 됐다.
시 관계자는 “도서민 여객 운임 지원 예산이 확보돼 시 재정에도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도서지역 주민들이 운임 부담에 따른 불편없이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