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이 336일 남았다.
내년 8월11일 남자 경기가 먼저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17일부터는 여자 경기가 역시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치러진다.
출전선수는 남녀 60명씩이다. 올림픽 개막전 세계랭킹 기준으로 한 나라에서 최대 4명이 출전할 수 있다. 요컨대 세계랭킹 15위내에 4명이 들어있는 국가는 4명까지 내보낼 수 있다. 그렇지 않은 국가는 전체 엔트리 범위에서 랭킹이 허용하는 한 2명까지 내보낼 수 있다.
현재 기준으로 남자부에서는 미국이 4명, 여자부에서는 한국과 미국이 4명씩 내보낼 수 있다. 현재 기준으로 삼으면 여자부에서 한국은 박인비(KB금융그룹) 유소연(하나금융그룹) 김효주(롯데) 전인지(하이트진로)가 나간다. 남자부에서 한국은 안병훈과 배상문(캘러웨이)이 출전할 수 있다. 배상문이 올해말 입대하게 되면 그 다음 출전자격 선수는 노승열(나이키골프)이다.
각 국 선수들은 올림픽에서 개인전 메달을 따기 위해 경쟁하지만, 국가의 명예를 걸고 출전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112년만에 정식 종목이 된 골프에서 메달을 따는 것은 개인의 영예일 뿐 아니라, 국가의 메달레이스에도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림픽이 1년도 채 안 남은 시점에서 올림픽에 나가려는 선수들이 보이지 않는 경쟁이 이미 시작됐다.
한편 일부에서는 올림픽 출전 기준과 경기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나 국제골프연맹(IGF)에서는 그대로 강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