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주원 분)은 피신한 성당에서 치료한 불법 외국인 노동자 임산부를 한신병원에 데리고 가 치료를 받게 했다. 그 임산부와 태어난 아기는 무사했지만 이미 한도준(조현재 분)은 자기의 모든 범죄를 알고 있는 김태현을 죽이려 했다.
이를 위해 한도준은 김태현의 여동생 김소현(박혜수 분)을 한신그룹 복지재단 수혜자로 선정해 한신병원 VIP실에 사실상 감금해 인질로 삼았다.
김태현은 김소현을 탈출시켜 미국으로 보내려 했지만 한도준 비서실장에게 잡혔다.
김태현은 한도준에게 “제 여동생을 살려 주십쇼. 제 스스로 죽겠습니다”라고 사정했다. 비서실장은 김태현을 몰래 불러 “여동생 미국으로 보내고 주말에 자살해라”고 지시했다. 김태현은 여동생을 미국으로 보내고 자살하기 위해 한여진에게 이별의 편지를 보냈다.
한여진은 그 편지를 보고 김태현이 위험해진 것을 직감했다. 그리고 외과 수간호사(김미경 분)가 한여진에게 가서 한여진의 아버지가 죽기 직전 한도준이 누구도 한여진 아버지에게 접근하지 못하게 해 한여진의 아버지를 죽였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에 한여진은 자기 아버지를 죽인 한도준에 대한 복수를 다짐했다.
김태현은 여동생을 미국으로 보내고 자살하려 했지만 김태현 동료 의사의 신고로 용팔이인 것이 밝혀져 경찰에 연행돼 자살을 면했다.
김태현은 지청장도 김태현의 불법 왕진 치료를 받은 사람이라 지청장의 지시로 풀려나 한신병원에 왔다. 그런데 한신병원에 실려온 이 과장(정웅인 분)을 누구도 치료하지 않으려 했다.
이 때 머리에 붕대를 감은 한여진이 나타났다. 앞으로 한여진은 살인마 한도준에게 어떤 복수를 할까? 용팔이 용팔이 용팔이 용팔이 용팔이 용팔이 용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