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2일 늘푸른 산성아파트, 판교 산운마을 13단지, 백현마을 9단지 등 3개단지를 2015년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로 선정했다.
모범관리단지 선정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현지 실사를 통해 실시하였으며, 평가는 ▴일반관리 ▴시설유지관리 ▴공동체활성화 ▴재활용 및 에너지절감 등 4개 분야를 평가해 선정했다.
최우수 단지로 선정된 늘푸른 산성아파트는 1997년 준공된 18년차 소규모 아파트 단지의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 지하주차장과 공용지역에 LED등자재를 직접구매 해 자체인력으로 시공함으로써, 약 3천만원의 공사비를 절감했다.
이번 평가에서 우수단지로 선정된 산운13단지와 백현마을 9단지도 모든 부문에서 우수점수를 받았다.
특히 관리운영의 투명성을 위해 연도별 예산집행실적, 외부회계감사 결과 등 관리운영과 관련된 모든 자료를 회의실에 비치해 입주민이 요구할 할 경우 언제든지 열람 또는 복사할 수 있도록 했을 뿐 아니라, 입주민 화합과 공동체활성화를 위해 건강 요가교실 운영, 노인 무료급식·목욕봉사 등을 여는 등의 노력도 기울였다.
한편 시는 이번에 선정된 3개 모범관리단지의 모범사례를 관내 전 아파트에 전파하여 학습토록 할 예정이며, 모범관리단지임을 인증하는 인증동판과 상패도 수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