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의고사 국·수·영 쉬웠다”

2015-09-0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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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2일 실시한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도 쉬운 출제 기조를 유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국어A형이 6월 모의평가와 수능보다 쉽게, B형은 지난해 만점 비율이 4%를 넘었던 6월 모평보다는 어렵게, 수능 보다는 쉽게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진학사는 국어 A형이 지난해 수능(1등급 97점), 6월 모평(1등급 98점)과 비슷한 수준이었고 B형은 지난해 수능(1등급 91점)에 비해 쉽게, 올해 6월 모평(1등급 100점)보다는 약간 어렵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국어A, B형 선택형 수능으로 나눠지면서 기존 B형에서는 현대시 2편이, A형은 현대시 1편 정도로 출제됐지만 올해에는 A형에서 현대시가 2편으로 늘어났고 수필까지 혼합된 복합 지문으로 출제된 것이 특징이다.

진학사는 국어 1등급 컷을 올해 6월 모평에 비해 A형은 1점, B형은 3점 정도 하락하거나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학의 경우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수학A형이 6월 모평과 유사하고 전년 만점자가 2%가 넘었던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됐으며 수학B형은 6월 모평보다 쉽게, 전년 만점자 4%가 넘었던 수능 수준 또는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진학사도 수학 A형이 올해 6월 모평, 전년 수능과 비슷했고 B형은 올해 6월 모의평가 B형보다 다소 쉽고, 1등급 컷이 100점이었던 전년도 수능 B형보다 고난도의 문제들이 몇 개 있었지만 체감난이도는 비슷했을 것으로 평가했다.

영어 영역은 종로학원하늘교육에서는 2016학년도 9월 모의평가 영어 영역의 난이도가 6월 모평, 전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쉽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올해 수능에서도 영어는 쉬운 출제 기조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고 만점자는 4% 내외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수학B형은 실제 수능에서 쉬운 출제 기조는 유지하되 9월 모평 수준 정도보다는 최상위권 변별력 확보를 위해 1~2문제는 어려워질 것에도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수학B형은 교과과정에 충실하면서도 몇가지 단계를 결합한 다소 어려운 정도의 수준 문제를 꾸준히 접해보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희동 소장은 “영어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고, 1등급컷이 100점이었던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어려운 난이도로 출제된 것을 고려할 때 1등급 예상컷이 97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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