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히어로’ ‘어벤져스’ 등의 연이은 히트로 인해 최근 스크린에서 확고한 성공 공식으로 부상한 히어로 광풍은 올가을, 개편을 준비하는 TV에서 애니메이션을 통해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로봇트레인, 또봇 등 기존 인기 히어로 애니메이션들의 하반기 시즌이 곧 시작되고 독특한 신작 히어로 애니메이션도 첫 방영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별들의 귀환 : 더 강력해진 그들이 온다.
기존 슈퍼 히어로 애니메이션들은 더욱 강력하게 업그레이드돼 돌아온다. 더욱 정교하고 화려해진 액션, 탄탄해진 스토리에 새로운 캐릭터들이 추가 되거나 이색적인 변신 버전이 추가됐다. 기존 인기에 머무르지 않고 한층 더 발전된 모습으로 어린이 팬들의 마음을 또 한번 사로잡을 예정이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기차들을 콘셉트로 디자인해 화제를 모았던 ‘로봇트레인’은 새 시즌에서 러시아 제설기차에서 모티브를 따온 빅토르라는 캐릭터를 추가로 선보인다. 또 더 강해진 듀크 캐릭터의 등장으로 스토리 전반에 긴장감을 더하고 극의 흥미를 높일 예정이다. 빅토르의 합류와 함께 트레인 월드를 구하기 위한 기차 로봇들의 모험도 이전 시즌보다 다양하고 스펙터클 해졌다. 기존 TV 애니메이션과 차원이 다른 고퀄리티 비주얼의 풀 HD 애니메이션에서 구현되는 액션은 매우 유쾌하고 다이나믹하다.
또 하반기 시즌 방영과 맞춰 CJ E&M은 다양한 이종 산업과의 콜라보도 꾸준히 진행, 관객 접점과 캐릭터의 잠재력을 넓히고 진정한 No.1 히어로로서 입지를 굳혀 나갈 예정이다.
키덜트 완구 열풍을 일으켰던 도시 히어로 또봇은 지난 7월 13일 케이블 채널 챔프를 통해 18번째 새 시리즈 ‘또봇 탐험대-카고와 테라클’을 방송했다. 이번 시즌에서 또봇의 히어로들은 강을 오염시키는 악의 무리를 막기 위해 출격한다. 자동차 2종과 로봇 1종으로 변신이 가능한 3단 변신 로봇 ‘어드벤처 또봇 테라클’이 추가로 선보였으며 오는 9월께 ‘또봇 카고’도 새롭게 등장, 한층 화려해진 외관으로 보는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별의 탄생 : 새로운 그들이 온다.
새로운 슈퍼 히어로 애니메이션도 개편을 맞아 속속 편성되면서 틈새 공략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10대 소녀 히어로를 주인공으로 한 애니메이션 ‘레이디버그’는 1일부터 EBS에서 첫 공개 됐다. 한국의 삼지애니메이션과 프랑스의 자그툰, 매소스애니메이션, 일본의 도에이 등이 제작에 참여한 ‘레이디버그’는 중국계 소녀인 마리네트가 히어로 레이디버그로 변신, 악당으로부터 아름다운 도시 파리를 구하는 활약상을 3D로 구현했다. 탄탄한 스토리와 다채로운 액션, 여기에 레이디버그를 돕는 꽃미남 소년 블랙캣과의 로맨스까지 곁들여진 작품이다.
어린이날 스페셜 선행 방송을 통해 입소문을 탔던 변신 팽이 로봇 ‘로보텍스’도 8월 21일부터 KBS2를 통해 본격 전파를 탔다. 퇴마록의 이우혁 작가가 시나리오를 맡은 토종 액션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으로 월등한 힘과 발달한 과학 문명을 지닌 외계의 금속 생명체 ‘로보텍스’가 아이들과 손을 잡아 지구를 위험에 빠뜨리려는 ‘볼칸’의 야심을 막고 창의력을 회복하는 스토리를 담았다.
한지수 CJ E&M 애니메이션 사업부 본부장은 “’히어로’를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은 흥행불패 공식으로 자주 다뤄져 왔지만, 올해 주력 트렌드였던 만큼 가을 개편에 관련 작품들이 대거 포진됐다”며 “CJ E&M의 ‘로봇트레인’은 더욱 다채로워진 캐릭터, 완성도 높은 스토리, 고품격 비주얼로 무장한 하반기 시즌을 통해 상반기 시청률 1위 기록을 자체 갱신하며 더욱 사랑받는 슈퍼 히어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