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가 패션 매거진 ‘싱글즈(Singles)’ 9월호와 함께한 몽환적인 가을 화보 촬영 현장이 포착된 것. 장나라는 이번 촬영에서 가을 느낌을 한껏 자아내는 자태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을 표출, 뭇 남성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무엇보다 장나라는 보헤미안 무드 감성이 녹아있는 시크한 스타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니트부터 벨벳 재킷, 청키한 카디건까지 다양한 소재의 패션을 맞춤옷처럼 소화한 것. 이와 더불어 장나라 특유의 동안 외모가 스모키 메이크업과 어우러지면서 흠 잡을 데 없는 ‘여신 비주얼’이 완성됐다.
특히 장나라는 각양각색의 스타일링에 따라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조성, 눈길을 사로잡았다. 먼저 장나라는 핑크색 니트와 청바지를 매치해 캐주얼하면서도 부드러운 모습을 연출했다. 또한 에스닉한 원피스와 청키한 카디건을 레이어드한 의상으로 신비한 매력을 발산하는가 하면, 나뭇잎을 배경으로 물 오른 ‘소녀 감성’을 한껏 뿜어내 보는 이들을 홀릭시켰던 것.
그런가하면 이 날 야외 세트 촬영에서는 갑자기 예상치 못한 소나기가 쏟아져 진행에 어려움이 있기도 했다. 비가 그친 뒤 촬영은 곧바로 재개됐지만 세트와 소품이 젖어 있는 바람에 장나라가 포즈를 취하기에 불편함이 있었던 것. 하지만 장나라는 어수선한 주변 환경에 전혀 개의치 않고 오로지 촬영 콘셉트에만 빠져들어 화보의 완성도를 높였다. 돌발 상황에도 당황한 기색 없이 4시간에 걸친 촬영을 든든하게 이끌어가는 장나라의 노련함에 스태프들은 찬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장나라는 지난달에 종영한 KBS2 드라마 ‘너를 기억해’에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엘리트 수사관’ 역을 맡아, 성공적인 연기 변신으로 호평을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