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 신짜오베트남펀드랩’ 출시

2015-09-0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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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 ]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고성장이 기대되는 베트남 시장에 투자하는 ‘한국투자 신짜오베트남펀드랩’을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국내 최초 ‘베트남펀드’ 선보인 이후 한국투자금융지주 계열사에서 베트남관련 금융상품이 출시된 것은 9년만이다.

‘한국투자 신짜오베트남펀드랩’은 국내 운용중인 베트남 펀드를 대상으로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이머징마켓팀과 한국투자신탁운용 호치민 현지법인이 공동으로 자산배분 전략과 펀드리밸런싱, 사후관리까지 전사적 종합관리 역량을 집중해 자산관리 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베트남시장이 현재 주목 받는 가장 큰 이유는 △외국인 투자제한 철폐로 인해 외국인 투자한도가 기존 49%에서 100%로 9월부터 확대 △장기금리의 추세적 하락으로 주식시장이 한 단계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 △베트남 경제의 안정적 성장지속 △상장기업 이익증가세 확대 △주요 가치 평가(밸류에이션 Valuation)지표가 다른 이머징국가 대비 저평가된 부분 등이 충분한 긍정적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한국투자 신짜오베트남펀드랩’은 한국운용, 동양운용, 미래에셋운용 등에서 베트남주식형펀드 등에 분산투자하며 현금성자산은 주식자산 투자를 위한 대기 자금으로서 주로 국내 단기금융상품에 투자할 예정이다.

신긍호 고객자산운용부 상무는 “일반적으로 어떤 국가든 주식시장의 재평가는 주식시장이 개방된 상황에서 장기금리 추세하락, 연기금과 같은 장기투자성 자금유입 시점에 나타난다. 베트남 내부에 장기투자성 주식매수기반이 마련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9월 외국인 주식투자한도 확대와 장기금리의 추세적 하락은 주식시장을 한단계 상승시킬 수 있는 충분한 긍정적 변수이기 때문에 이 상품을 준비했다.”라고 상품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투자 신짜오베트남펀드랩’의 최소 가입금액은 2000만원 이며, 일임수수료는 연2.00%이다. 안정적인 투자성과를 목표로 운용할 예정이므로 벤치마크를 VN(호치민)인덱스 50%+Call 50%로 정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고객센터(1544-5000/1588-0012)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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