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해경서(서장 윤병두)는 긴급출동 중 부상을 입고 입원 치료 중 순직한 경찰관 故 오진석(53세, 남) 경감의 영결식이 9월 1일 오전 10시 인천해경서 함정전용부두에서 인천해경서장(葬)으로 엄수됐다고 밝혔다.
이날 영결식에는 유족과 해경본부장을 비롯한 해양경찰 직원 및 애도객 40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넋을 기리고 명복을 빌었다.
오 경감은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이 추서됐다.
이에 앞서 장례식에서도 생전 고인과 고락을 함께한 동료 직원들의 애도의 물결이 이어졌다.
인천해경, 순직 경찰관 故 오진석 경감 영결식 엄수[사진제공=인천해양경비안전서]
한편, 고 오진석 경감은 지난 8월 19일 새벽 응급환자를 후송하기 위해 긴급 출동 중 공기부양정(H-09정)이 선박과 충돌하여 부상을 입었으나 마지막까지 남아 부상을 입은 동료 경찰관들을 병원으로 이송하고 공기부양정을 기지까지 안전하게 복귀시켜 진정한 해경인으로서 만인의 귀감이 되었다.